일본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온천욕인데요.
대중목욕탕부터 프라이빗한 개별 노천온천탕은 물론이고,
워터파크 수준의 대형 온천과 호텔방 내 욕조에서까지
다양한 온천욕을 취향껏 즐길 수 있어
여행에서의 기쁨을 한 겹 더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날에는
뜨뜻한 천연 온천수에 피로를 싸악 녹여내는
온천욕 체험이 진리 중 진리이죠!
예전에는 대부분의 여행객이 온천욕을 위해
일부러 후쿠오카 지역으로의 온천 여행을 떠나거나
교토, 고베 등의 오사카 근교로 일부러 찾아가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여행 일정이 길지 않은 분들이나
가족 단위라 잦은 이동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딱 좋은
오사카 최대 규모의 온천 테마파크 방문이 무척 인기입니다.
오사카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일본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온천 테마파크
소라니와 온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사카에 온천이 있다고? 소라니와 온천 ::
유카타, 노천탕, 식사까지! 일본 갬성 뿜뿜
1. 오사카 가볼 만한 곳, 소라니와 온천 소개
소라니와 온천은 간사이 최대 규모 온천으로
2019년 2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곳이에요.
도쿄의 온천 관광지 오오에도온천이 폐점하면서
이곳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일부러 멀리 찾아가야하는 타 온천과는 달리
오사카 벤덴초역에서 도보로 3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무척 좋기 때문에
시간과 경비가 한정적인 우리 뚜벅이 여행객분들에게도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는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고(역 기준)
덴포잔 관람차와도 가까워
여행 코스에 넣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답니다.
벤덴초역 북쪽 출구 쪽에 보이는 ‘SOLANIWA ONSEN’
표시를 따라가기만 하면 도착할 수 있어요.
한국인이나 외국인보다 현지인이 더 많아
여행 다운 여행의 맛을 느끼기에도 제격입니다.
이곳에는 지하 1,000m에서 올라오는 약알칼리성 천연온천
‘비하다노유’로 이루어진 9개 탕이 있으며,
전통 일본식 바디 케어부터 현대식 뷰티 트리트먼트까지
취향에 맞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단순히 온천욕만을 즐기는 장소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관광지를 보는 듯
여러 테마를 지닌 테마파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원하는 유카타의 종류를 선택해
일본의 옛 컨셉으로 꾸며진 관내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마치 영화 세트장에 들어간 듯한 기분과
일본의 옛 시절을 체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는
여행객이 많을 정도로
구석구석 섬세하게 꾸며진 곳이에요.
소라니와 온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루프탑 정원(하늘 정원)인데요.
예쁜 유카타를 입고 예쁘게 꾸며진 야외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광활한 규모의 족탕에 족욕하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SNS에 올릴만한 인증샷 찍기에도 좋으니
꼭 인생샷 건져오시길 바랄게요!
2. 입장권 종류 & 가격
소라니와 온천에서의 온천욕은
신경통 회복, 건강 증진, 피로 회복, 심신 안정,
어깨 결림 해소, 요통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입장권 종류와 가격은 어떤지,
더 저렴하게 방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기본 입장권부터 패키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평일과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의 가격이 상이합니다.
여행 일정을 어느 정도 픽스했다면,
미리 결제해두는 것이 현명하겠죠?
클룩 내에 이용 가능 날짜가 기재되어 있으니
최소 2~4일 전에 미리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단순 온천욕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스톤 사우나와 디톡스 음료가 포함된 패키지가 있답니다.
스톤 사우나는 무려 7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어
그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3. 즐길 거리
소라니와 온천에는 공용 온천 이외에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개별 온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숙박은 불가하기 때문에 료칸은 아니지만
료칸에 간 것 같은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어요.
개별실은 총 10개가 있으며,
2시간 기준으로 이용 가능하고
규모에 따라 7,700엔~11,000엔 정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개별실이 아니더라도 목욕탕 자리에는 각 자리마다
클렌징 폼, 보디워시, 샴푸, 린스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고
수건도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칫솔까지 비치되어 있으니
정말 피곤한 몸만 데리고 가면 된다는 점!
또한 국내 대형 찜질방과 유사하게
관내에 식당과 오락 시설 등이 있어
식사 시간이 겹쳐도 문제없어요.
이자카야는 물론이고, 일본의 감성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스탠딩 바까지 있으니
나른하고도 아쉬운 일본에서의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짧게 목욕 정도만 즐기기보다는
이곳은 하나의 관광 코스로 생각하고
여유로운 일정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오사카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대형 온천 테마파크, 소라니와 온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오사카 여행 준비,
클룩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