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애월, 제주의 낭만으로 가득한"

클룩
클룩
Last updated 2020년 5월 11일
애월편-헤드배너
<리포트 프롤로그>
모두가 여행을 꿈꾸고 있는 지금,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다음의 여행지가 될 제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고 많은 여행기를 듣고 봤지만 서울의 3배가 넘는 규모의 섬을 몇 번의 여행만으로 혹은 귀동냥만으로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해왔던 클룩에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자세히 제주를 들여다보았다.
클룩 스태프들과 제주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더해 약 50명의 사사로운 취향을 듬뿍 담아당신이 직접 두 발로 걷고 누릴 작은 동네 하나하나의 색깔에 맞춰 여행지들을 골라보았다.
<제주 구석구석 동네 리포트, 탐나는 탐라>
제주도 내에서도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애월, 제주공항 바로 왼편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는데 효리네 민박이 방영되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애월을 찾고 있다. 그러나 애월만의 감성이 가득한 곳들은 이미 사람들로 붐비게 된 지 오래.. 이번 리포트에서는 동네 곳곳 숨겨진 스팟들을 클룩과 함께 여행해보자.
애월 지도

정말로 참말로 여기는 꼭! 탐나는 MUST 방문 명소 Top 3


한담해안 산책로
1.한담해안 산책로 
한담부터 곽지해수욕장까지 1.2km 길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다.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와 효리 언니가 함께 석양을 배경으로 걸었던 바로 그곳!봄엔 유채꽃과 바다를 같이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아무리 걸음이 느려도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다.  산책로 초입에는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서 사람이 많아 주차가 어렵다. 해안 도로에 위험하게 주차하는 것보다는 한담공원 주차장 이용하는 것을 추천. 아침부터 해 질 녘까지 언제 가도 아름다우니 사람이 최대한 덜 붐비는 시간에 방문해보자!
골목카페 옥수
2.골목카페 옥수
아마도 애월에서 아니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동네 소길리 그 소길리에서도 작은 골목 안에 위치한 카페 옥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연상되는 빈티지하고 여름 냄새나는 로컬 카페이다.
에그타르트부터 딸기샌드 쉬폰, 브로콜리 스프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피크닉 세트도 대여할 수 있으니 날씨 좋은 봄날에 제주 소길리로 피크닉을 계획해보자.센과 치히로에 나올 것 같은 카페의 마스코트 강아지 모모를 꼭 만나고 낡은 양옥집 마루 앞에서 인증샷 남기는 것도 잊지 말 것!
양떼목장
3.양떼 목장
양떼 목장이라고 했을 때 강원도 대관령만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 제주 애월에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목장이 있다. 교통은 택시나 렌터카를 추천, 버스정류장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다. 봄과 초여름 사이를 넘어가는 푸르른 제주의 풍경과 함께 울타리 너머로 먹이를 기다리는 양들과 말, 사슴, 돼지 등 농장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입장 시 나눠주는 사료를 양들 가까이에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말과 사슴에게 줄 수 있는 당근은 1,000원에 별도 현장 구매. 목장 내에 통나무 숙소와 카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제주의 낭만으로 가득한 그 동네, 애월에서 가볼만한


<동네 액티비티> 
981 파크
981파크
언제까지 제주에서 말 타고 잠수함 타고 할 것인가? 뭔가 색다른 액티비티를 찾고 있었다면 981파크에서 카트 레이싱을 즐겨보자. 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레이싱 테마파크에서 느끼는 짜릿한 속도감!경주가 끝난 후 자동으로(?) 끌려 올라오면서 981파크의 수려한 전망을 찬찬히 감상하는 것 또한 재미. 부지가 상당히 넓어서 이미 오픈한 티 전문 카페와 기념품 상점 등 더 많은 즐길 거리 등이 더 채워질 예정. 
[추천 티켓] 한번 타면 200% 아쉬우니 2시간 자유이용권(39,500원)을 추천. 
<동네 맛집> 
신의 한모
신의 한모
기본 모두부부터 각종 재료를 올린 튀김 두부구이,  겉바속촉 그 자체인 아게다시 도후 등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두부 전문 음식점 신의 한 모.
일본에 연수를 가서 배워온 두부 기술과 맑고 깨끗한 물을 찾아 제주에 터를 잡은 가게의 탄생 스토리가 음식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준다. 식사 후 같은 콩으로 만든 두유 도넛과 아이스크림도 JMT!
[추천 메뉴] 인원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추천, 1인 세트도 있어요!
<동네 카페>
모립
모립
바로 옆이 그 유명한 애월의 카페 거리인데 놀랍게도 도서관 같은 조용함을 유지하는 신기한 분위기의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찾기 난해할 수 있다.폐가에 들어가는 듯한 큼직한 돌덩이 들이 깔려진 골목길을 찾았다면 맞게 도착한 것! 많은 제주의 카페들이 오션뷰를 자랑하지만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에 맞게 너른 창을 가득 채우는 나무들의 푸르름이 더 기억에 남는 곳이다.  
[추천 메뉴]모나카 앙버터 4,000원  /모립라떼 - 8,000원

<다시 찾은 낭만, 옛것을 새것으로>

레이지 펌프
레이지 펌프
물고기 양식장 펌프실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각 층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민 카페이다. 커다란 창가에서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그니쳐 포토스팟이 유명하다. 다른 제주 카페와는 달리 넓고 광활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할 걱정 뚝! 빈티지한 건물 외관과는 다르게 층마다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추천 메뉴] 제주 말차 크리미 6,500원 / 당근 케이크 5,500원
오늘도 제주 1
오늘도 제주
코로나 때문에 더 프라이빗 한 공간을 찾는 여행자를 위한 독채 숙소로 80년대에 지어진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제주에 있는 친적 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든다. 내부 인테리어도 집의 기본 구조와 천정 여닫이 문등은 그대로 살리고 식물과 커튼 가구들이 사장님의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는 숙소이다.
오늘도 제주 2
겨울에 가면 보일러 안 틀어도 따뜻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D

애월 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