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이진 않으면서
한국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나라로의 여행이라면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거예요.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대만인데요.
대만의 다양한 도시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여행을 추천하고 싶어요.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대만의 타이베이!
포근한 즐거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1. 마오콩 곤돌라
화려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타이베이 시내 투어도 좋지만,
대만은 국토의 80%가 산으로 이뤄져 있어
산을 구경해 보는 것도 추천드리는데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남산이라면
이곳에도 한국의 남산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오콩산입니다.
마오콩(猫空)산은 이름처럼 곳곳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날 수 있고
사시사철 푸르른 차밭을 볼 수 있습니다.
싱그러운 풍경을 감상하며 마오콩산에 오르면
향긋한 특산차를 맛볼 수 있어요.
요즘 국내에서 핫한 탕후루부터 소시지,
어묵, 지파이 등의 스낵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마오콩산은 걸어서 등반할 수 있지만
관광객도 현지인도 애용하는
이동수단이 따로 있습니다.
마오콩 곤돌라라고 불리는 케이블카인데요.
일반적인 케이블카를 상상하고 갔다가는
긴 탑승 시간에 깜짝 놀라게 되실 거예요.
장장 4km의 대장정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투명한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두려움도 즐거움으로 바꿔놓는답니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탄다면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기분도 느낄 수 있어요.
여행 계획에 타이베이 동물원이 있다면
마오콩 곤돌라와 같은 날로 잡아 보세요.
타이베이 동물원과 함께 여행하기에 딱이거든요.
마오콩 곤돌라는 4개 정거장에서
승하차를 할 수 있는데요.
각각 타이베이 동물원, 동물원남역,
즈난궁, 마오콩역인데요.
하지만, 몇 개의 정거장을 거치는지에 따라
다른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마오콩 곤돌라 티켓 구매는 물론이고,
타이베이 동물원 티켓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클룩과 함께하세요!
인스타그램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은하동’도 마오콩산에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이곳에서 타이베이의
남산서울타워나 롯데월드타워라고
할 수 있는 타이베이101의 멋진 외관과
도심의 조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마오콩산의 멋진 풍경과
타이베이 도심의 화려함을 감상하고 싶다면?
타이베이 101로 이동해 봅니다.
2.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마천루!
바로 타이베이 101입니다.
하늘을 향해 자라는 대나무 위에
꽃잎이 한 겹 한 겹 싸인 듯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데요.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입니다.
타이베이 101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답니다.
너무 높아서 오르기 걱정된다고요?
걱정 마세요!
2004년 기네스에 등록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면
전망대까지 무려 37초 만에 도착합니다.
91층에 있는 야외 전망대는
여유롭고 기분 좋은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해발고도 400m 지점에서
하늘을 걷는 듯한 ‘스카이 투어’도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매년 타이페이 101 런업 대회도 열리는데요.
91층까지 수직으로 390m에 달하는
높이를 걸어 올라가는 이벤트예요.
우리나라의 63빌딩 오르기 대회와 비슷하죠?
총 2,046개의 계단을
정복해야 한다는데…!(아찔)
버킷리스트로 추천하고 싶은 이벤트랍니다.
3. 타이베이 여행
타이베이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이곳저곳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면
타이베이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타이베이에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화산, ‘양밍산(양명산)’이 있습니다.
무려 1,120m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어요.
높이도 놀랍지만 우리나라엔 없는 살아있는 활화산이랍니다.
그래서 활화산인 양명산의 소유갱을 방문하면
수증기와 함께 유황가스가 나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답니다.
이동 수단이 잘 되어 있어서
버스로 산을 오를 수 있고요.
내려서 걸어보는 것도 OK입니다.
그리고 대만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예.스.진.지. 투어!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여행하는 코스인데요.
특히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홍등으로 상징되는 지우펀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여행지죠!
각 여행지의 거리가 있는 편이라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이용한다면
더욱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친절한 기사님이
여러분을 타이베이의 명소로
편안하게 안내할 거예요.
드라마 <상견니>, 영화 <장난스런 키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등
대만 인기 콘텐츠에 등장한 명소를
방문해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오래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유명해진
단수이 투어도 의미 있는 선택입니다.